항문이 콕콕 찌르는 느낌이 처음 시작됐을 때, 저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는데요. 그저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했고, 운동도 부족했으니 “아, 그냥 한 번 어쩌다 찾아왔다가 조금만 지나면 그러다말겠지.” 하고 단순하게 생각했었요. 인터넷에 검색해봐도 항문 통증의 대표 원인은 치질이라고 나오니 내가 설마 치질 초기겠냐고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하고 대책없이 어서 낫기만을 기다리기만 했어요. 며칠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괜찮아질 줄 알았어요.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출혈은 없었고, 배변볼 때 찢어지는 통증도 없었어요. 대신 몇 분 간격으로 안쪽을 콕콕 찌르는 것 같은 불쾌한 느낌이 몇 분마다 한 번씩 반복되곤 했어요. 심하게 아픈 건 아닌데 하루 종일 신경을 쓰이게 만드는 통증이 주기적으로 계속되더라고요. 앉아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