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에 이 항문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며칠이면 나을 줄 알았는데요. 앉아 있을 때 항문 사이에 먼가 끼인듯 살짝 불편하고, 가끔씩 콕콕 날카롭게 찌르는 느낌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죠. 그런데 그게 일주일을 넘기고, 어느새 한 달이 되어가니 심장이 철렁 하더라고요. 큰 통증은 아닌데 계속 신경을 긁는 느낌. 몇 분 간격으로 찾아오는 찌릿함 때문에 일이 손에도 안 잡히고, 괜히 신경만 예민해지는 거 같구요ㅠㅠ결국 2주가 지나갈 무렵 이러다 큰일나겠다 싶어 동네 항문외과를 찾게되었어요. 진찰도 받고 기계로 항문 안팎으로 내시경 검사까지 했는데 돌아온 말은 “특별한 이상은 없는데요.” 안심해야 하는 건지, 더 불안해해야 하는 건지 헷갈리는 순간이었어요. 분명 나는 계속 아픈데, 원인이 없다니요. 쥔..